“2026 머스탱 FX 패키지 공개… 폭스 바디 전설, 레트로 감성으로 부활”

2026 머스탱 FX 패키지 공개… 폭스 바디 전설, 레트로 감성으로 부활

포드가 2026년형 머스탱에 새로운 FX 패키지를 추가하면서, 1980~90년대 ‘폭스 바디’ 머스탱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FX 패키지는 단순한 외장 옵션을 넘어, 머스탱 GT 모델에 적용되는 스타일링 중심의 전용 트림이다. 특히 1987~1993년 사이 출시됐던 폭스 바디 세대의 팬이라면, 단박에 ‘그 시절 감성’이 떠오를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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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바디 DNA를 계승한 디자인

FX 패키지는 머스탱 GT 프리미엄 쿠페 또는 컨버터블 트림에 선택할 수 있으며, 수동과 자동 변속기 모두 호환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9인치 화이트 컬러 휠이다. 퍼포먼스 팩이 포함될 경우 10스포크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되며, 머스탱 GT 레터링이 새겨진 새로운 휠 센터캡이 적용된다.

외장 컬러는 Adriatic Blue 메탈릭이 기본이며, 곳곳에 Oxford White 포인트를 더해 클래식한 대비 효과를 준다. 프론트 그릴 하단의 'nostrils' 디테일, 5.0 배지, GT 엠블럼 등이 화이트 톤으로 처리되었고, 리어 디퓨저와 같은 일부 부위는 다크 카본 컬러로 마감되어 입체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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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풍 시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

실내 역시 레트로 무드를 반영했다. 시트에는 플래드(체크무늬) 패턴이 적용된 인조 가죽이 사용되며, 이 위에는 City Silver와 Adriatic Blue 컬러가 조합된 투톤 스티칭이 가미되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등에도 FX 전용 배지가 부착되어 패키지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 시트가 진짜 원단 플래드가 아닌 가죽 위에 프린팅된 패턴이라는 점에서 일부 사용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복고풍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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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과 성능은 기존 GT 모델과 동일

FX 패키지는 순수한 스타일링 옵션이기 때문에, 성능 부분에서는 기존 GT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포드가 자랑하는 5.0리터 자연흡기 V8 엔진(Coyote Gen-4)이 탑재되며, 최대 출력은 480마력 이상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10단 자동 중 선택 가능하며, 퍼포먼스 팩이 포함된 경우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액티브 배기 시스템, 서스펜션 강화 등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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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가능 시점 및 출시 일정

2026 머스탱 FX 패키지는 오는 2025년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서 주문 가능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머스탱 GT 프리미엄 모델의 미국 내 기본 가격이 약 5만 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FX 패키지를 포함한 가격은 약 5만 5천 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국내 머스탱 수요층의 복고풍 선호도를 감안하면 FX 패키지가 정식 수입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포드코리아 측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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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반응과 시장 기대감

머스탱 팬덤과 자동차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과거 폭스 바디 디자인을 모던하게 복각한 시도에 대해 “진짜 머스탱의 아이덴티티가 살아났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클래식 카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번 FX 패키지를 “합법적인 복고 튜닝차”로 평가하기도 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화이트 휠이나 노스트릴 포인트 등이 과하다며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머스탱 GT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스타일링에 집중한 점은 새로운 수요층을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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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 2026 머스탱 GT에 적용되는 FX 패키지, 레트로 스타일링 중심
• 폭스 바디 머스탱의 디자인 요소 다수 복각
• 외장: Adriatic Blue + 화이트 휠 및 포인트 디테일
• 내장: 플래드 시트 무늬, 전용 스티치 및 배지
• 성능: 기존 GT와 동일, 5.0L V8 480마력 이상
• 출시: 2025년 여름 북미 사전 주문 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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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바디의 추억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FX 패키지, 머스탱의 아이덴티티에 또 하나의 줄기를 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