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KBS '뮤직뱅크' 출연 못하는 걸까? 안 하는 걸까?

최근 'KBS 시청자권익게시판'에 JYJ 김준수의 KBS '뮤직뱅크' 방송 출연을 보장해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오며 김준수와 KBS는 상반되는 입장을 발표했다.

KBS 뮤직뱅크 김광수 PD는 "뮤직뱅크는 주간으로 음원, 음잔 판매량, 방송 횟수, 시청자 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기간 활동하는 가수들 사이에서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활동 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수에 대해 출연 가부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준수가 속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중파 예능 출연과 관련해 그간 언론을 통해 수차례 출연 불가된 이유를 물은 바 있다"고 전하며 "우리가 출연 의사가 없었다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며 반박했다.

JYJ 김준수의 공중파 출연 불발은 10년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지 후 JYJ 결성한 이후 부터 시작됐다.

JYJ와 SM엔터테인먼트의 관계는 당시 서로 합의하에 원만이 끝났지만 JYJ 방송 출연이 불발되면서 외압이 있는 것 아니야는 의혹이 일었고 2015년 12월 방송사업자가 방송 출연인에 대해 자의적이 아닌 객관적 기준에 따라 출연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JYJ법' 통과했다.

'JYJ법'이 통과했지만 김준수의 방송 출연 금지는 10년동안 지속됐다.

JYJ 김준수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10년만에 출연하며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방송 출연에 감격을 표하기도 했다.

김준수와 KBS의 대립을 이루게 한 해당 청원 글은 동의수 3,000명응 돌파했지만 15일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