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기화에 하나투어 무급휴직 4개월 연장!

코로나10장기화로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여행 업계 1위인 하나투어가 무급 휴직을 4개월 연장한다고 전했다.

하나투어는 전 진원 무급휴직을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연장한다고 13일 공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필수 인력 300명을 제외한 2,000여명의 직원들은 이미 무급 휴직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달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끝남에 따라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달까지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직원들은 기본급의 50%를 받을 수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급여를 아예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투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정리해고 수순 아니냐는 우려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무급 휴직을 하더라도 회사 차원에서는 4대 보험과 퇴직금 등의 비용이 여전히 발생한다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302억4000만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94.5%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