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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모터 달고 더 빨라졌다?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 서울모터쇼서 최초 공개”

by 4and20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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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2025가 드디어 막을 올렸고, 그 중심에는 단연 포르쉐의 새로운 야심작, 911 하이브리드가 있었습니다. ‘카레라 4 GTS’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이 모델은 포르쉐 역사상 최초의 하이브리드 911로, 전통과 미래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직접 보여준 셈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워트레인입니다. 3.6리터 6기통 박서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총 541마력, 최대 토크 57.9kg.m의 강력한 성능을 냅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초, 최고 속도는 무려 312km/h에 달하죠. 전기 모터 덕분에 터보랙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응답성까지 대폭 향상됐습니다.

디자인은 포르쉐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테일에서 최신 감각을 반영했습니다. 전면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후면의 얇고 길게 뻗은 라이트바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무장해, 전통적인 스포츠카 감성과 현대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죠.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단순히 연비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포르쉐는 이 차를 통해 친환경성과 퍼포먼스의 공존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자 했고, 그 의도가 그대로 구현됐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충전식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아니지만, 경량 배터리를 사용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하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의 911 하이브리드 공개는 단순한 신차 발표 그 이상입니다. 포르쉐가 추구하는 미래 스포츠카의 방향성, 그리고 고성능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담아내겠다는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죠.


자동차 마니아든, 친환경 기술에 관심 있는 소비자든, 포르쉐 911 하이브리드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제안이 될 것입니다. 과연 이 하이브리드 스포츠카가 실제 도로 위에서 어떤 주행 감각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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