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2025 폭스바겐 티구안이 해외에서 먼저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실내 구성,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모든 영역에서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형 티구안은 전장 4.54m로 기존보다 약간 길어졌고, 공기저항계수는 0.28로 개선돼 더욱 정제된 SUV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ID.4 전기차와 유사한 전면부 라이트바와 슬림한 LED 헤드램프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미래적인 이미지를 줍니다.
주행 성능도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새롭게 적용된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은 기존보다 17마력 높아진 201마력을 발휘하며, 경량화 덕분에 연비와 가속 성능이 모두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일부 트림에 적용되어 연비 효율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내는 한층 더 디지털화되었습니다. 12.9인치 또는 15인치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며, 기어 셀렉터가 스티어링 칼럼으로 이동하면서 센터 콘솔이 더욱 넓고 실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선 충전, USB-C 45W 고속 충전 포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편의 사양도 강화되었습니다.
안전 기능 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모습입니다.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는 주차 자동화 시스템까지 포함될 예정입니다.
미국 기준으로는 시작 가격이 약 $30,900(한화 약 4,200만 원)부터이며, 국내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코리아의 전략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대의 수입 SUV로 국내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하자면, 2025 폭스바겐 티구안은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 ‘완전히 새로워진 SUV’로 돌아왔습니다. 국내 출시는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올 하반기 중 출시가 유력한 만큼 미리 정보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번 티구안의 변화는 꼭 짚고 넘어가야 할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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