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에 770km? CATL 배터리 품은 2025 벤츠 EQS 350 완전 분석”

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가 2025년형으로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의 고성능 배터리 탑재입니다. 기존 대비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벤츠’의 존재감을 입증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5 EQS 350은 기존 모델과 차별화되는 기술적 진보는 물론,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충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CATL 배터리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CATL 118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 – 주행거리 ‘깡패’

 

이전 EQS 350은 파라시스(Farasis) 배터리를 사용해 약 600km의 WLTP 기준 주행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EQS 350은 CATL의 118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며, 최대 주행거리 770km(WLTP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 가능한 수준으로, 실사용자 입장에서 ‘충전소 걱정 없는 고속도로 주행’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긴 주행거리는 곧 차량 구매의 가장 큰 선택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전기차 시장의 판을 흔들 요소입니다.

충전 속도도 남다르다 – 800V 초고속 시스템

 

CATL 배터리는 용량뿐만 아니라 충전 속도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습니다. 벤츠는 EQS 350에 8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200kW급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10~80% 충전까지 30분 이내로 가능하며, 약 10분 충전 시 200km 이상 주행도 가능합니다. 이는 장거리 주행 중 잠깐의 휴게소 정차로도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의 진수 – 실내외 디자인 & 기술력

 

외관은 벤츠 특유의 ‘원 보우(One Bow)’ 디자인이 유지되면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유려한 곡선을 강조합니다. 실내는 역시 벤츠답게 고급스럽고,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한 대형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합니다.

• 레벨3 자율주행 탑재
• 스마트 에어 서스펜션
• 헤드업 디스플레이 +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64컬러 앰비언트 조명

출시 일정과 가격은?

 

2025년형 EQS 350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약 1억 5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겠지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소비자에겐 고급 전기 세단 중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 EQS 350, CATL과 손잡고 진화하다

2025 벤츠 EQS 350은 단순히 배터리 용량이 커진 것이 아니라, 전기차의 성능, 효율성, 그리고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진정한 ‘업그레이드’ 모델입니다.

“주행거리 770km, 고속 충전, 벤츠 감성까지 다 갖춘 전기차”, EQS 350은 이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전동화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완성도 높은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산 전기차와의 경쟁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시장의 반응이 기대되는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