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디젤? 아우디 Q5 신형, 한국만 이렇게 파는 진짜 이유”

아우디 Q5 신형, 왜 또 디젤부터? 한국 시장 특유의 출시 전략

아우디코리아가 2025년형 신형 Q5의 사전계약을 5월 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SUV 시장의 강자 BMW X3, 벤츠 GLC, 볼보 XC60과 정면 승부를 예고하며 돌아온 Q5는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로, 디젤 트림부터 먼저 선보인 점이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선택의 이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왜 디젤부터? 아우디가 한국에서 디젤을 먼저 출시하는 진짜 이유

아우디는 과거에도 종종 디젤 모델을 먼저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인증 시스템의 특성과 맞물려 있습니다. 환경부의 배출가스 인증 절차에서 디젤 모델이 가솔린이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인증 절차가 빠르게 통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수입차 브랜드 입장에서는 인증 지연으로 신차 출시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디젤부터 우선 출시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국내 SUV 소비자층 중 디젤 수요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높은 연비, 넉넉한 토크, 중장거리 운전에 최적화된 효율성 덕분에 여전히 디젤 SUV에 대한 수요는 유효합니다. Q5 디젤 모델은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했습니다.

‘더 뉴 Q5’ 디젤 사양과 상품성

이번 신형 Q5는 아우디의 신형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2.0리터 디젤 터보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40.8kg·m를 발휘합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도 함께 적용돼 연비는 복합 13km/L(WLTP 기준) 수준입니다.

실내 디지털 스테이지, 에어 서스펜션까지

실내는 ‘디지털 스테이지’라 불리는 풀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11.9인치 버추얼 콕핏, 14.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됩니다. 또한 전 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스포츠 시트는 물론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까지 기본 탑재돼 주행감에서도 고급 SUV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트림별 가격과 구성

• Q5 어드밴스드: 6,968만 원
• Q5 S 라인: 7,557만 원
• Q5 S 라인 블랙 에디션: 7,950만 원

트림별로 테크 패키지, 블랙 패키지, 라이트 패키지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됩니다.

출시 일정과 향후 계획

사전계약은 전국 아우디 전시장에서 가능하며, 조기 출고 고객에게는 아우디 정품 액세서리와 리모와 트래블 세트 등의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입니다. 향후 아우디코리아는 Q5 스포트백, TFSI 가솔린 모델도 차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Q5 디젤을 선택할 이유, 그리고 다음 모델을 기다리는 이유까지, 모두 이 블로그에서 빠르게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