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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

by 4and20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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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이름은? [출처:EBS]

 

수많은 기상 현상 중

유일하게 개별 이름을 가진 태풍

 

태풍이름의 의미

 

태풍은 1900년대 초 처음으로
호주 기상예보관 클레멘트 래기가

태풍에게 개별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다.

 

클레멘트 래기는 주로 자기가 싫어하는
정치인 이름을 태풍에 붙였다고 한다.

 

미국은 1953년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사용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공군과 해군이 그리운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태풍에 붙인 것처럼 여성 이름이 많았다고 한다.

 

 

여성운동가 록시 볼턴 [출처:위키피디아]

 

1968년 여성 운동가 록시 볼턴은

"여성을 자연 재난에 빗댄 표현은 성차별적 요소다"

 

록시 볼턴의 이와 같은 노력으로
1979년 최초의 남성이름 대풍 밥(Bob) 이후
남성과 여성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고 한다.

 

2000년 태풍위원회 총회에서
북서 태평양 14개 국가별

고유 이름 10개씩 제출하고
태풍이름 140개를 순차적으로 사용하게 했다.

(캄보디아/중국/북한/홍콩/일본/라오스/마카오/말레이시아

/미크로네시아/필리핀/한국/태국/미국/베트남)

 

한국은 개미, 나리, 장미를
북한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를 제출했다.

작은 동물이나 식물처럼
유순하고 부드러운 한글 이름을 지으며

큰 재해 없이 태풍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한다.

 

출처 : EBS
출처 : EBS

 

 

중국은 신화나 전설의 이름 하이선(바다의 신),
평선(바람의 신), 위투(옥토끼), 우쿵(손오공)

필리핀은 태풍의 강력함을 표현한 말라카스(강력함), 하구핏(채찍질), 루핏(잔인함) 등을 제출했다.

 -

"지구온난화로 태풍이 더욱 강해지고

발생 위치가 현재보다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

- 2019년 제3차 태풍과 기후변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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